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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파양 현황 비교 (통계, 원인, 구조)

by haruharu2022 2025. 7. 19.

반려동물 파양 문제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그 양상과 원인은 크게 다르게 나타납니다. 인구 밀도, 생활환경, 보호소 시스템, 지역 예산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본 글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제주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파양 현황과 원인을 비교하고, 각 지역에서 어떻게 유기동물을 구조하고 있는지를 분석합니다.

지역별 파양 통계 비교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4년 기준 유기동물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13만 4천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했으며 이 중 약 37%가 '소유자 인도' 즉, 파양에 해당합니다. 지역별 주요 파양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서울
- 유기동물 수: 약 12,000마리
- 파양률: 약 42%
- 특징: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짖음, 파손 등 생활불편으로 파양 빈번

2. 부산
- 유기동물 수: 약 8,500마리
- 파양률: 약 35%
- 특징: 고령층 반려인의 건강 악화, 사망으로 인한 파양 증가

3. 대구
- 유기동물 수: 약 6,900마리
- 파양률: 약 38%
- 특징: 중대형견 파양 비율이 높으며, 사전 준비 부족으로 인한 반려 실패

4. 제주
- 유기동물 수: 약 3,200마리
- 파양률: 약 48%
- 특징: 관광 후 입양 및 파양, 외지 거주자 이주 후 파양 사례 많음 서울과 같은 대도시는 소형견 위주의 반려가 많고, 생활 밀집도가 높아 작은 문제에도 스트레스가 커져 파양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반면 제주처럼 관광객 유입이 많은 지역은 '즉흥적 입양'이 많아 파양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파양 주요 원인 지역별 분석

파양의 원인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며,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 직장인의 잦은 야근, 층간소음 민원, 훈련 미비

- 부산: 고령자 보호자 증가, 질병 발생 시 대응 부족

- 대구: 대형견 양육에 대한 정보 부족, 경제적 부담

- 제주: 장기 거주자 부족, 반려동물 장기 돌봄에 대한 인식 부족 또한 지역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차이도 존재합니다. 서울은 비교적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 입양 시 철저한 절차를 따르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반려동물을 '집 지키는 존재'로 보는 경향이 있어, 문제 발생 시 파양이 더 쉽게 이뤄지는 문화적 배경이 존재합니다.

구조와 보호 체계의 차이

지역별로 유기동물 보호 체계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서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등 전문기관이 다수 존재하며, 구조 후 검진·중성화·입양 연계까지 시스템화되어 있음. 보호소 시설 상태도 상대적으로 양호함.

부산: 부산동물보호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나, 예산 부족으로 인력·시설의 노후화 문제가 지적됨. 일부 민간 구조 단체가 활발히 활동 중.

대구: 대구시 유기동물 보호센터 외 민간 단체가 분산 운영 중. 입양률은 낮은 편이며, 대형견 보호 여건이 부족.

제주: 제주도는 면적 대비 보호소 수가 부족하고, 장기 보호가 어려운 현실. 외부 위탁 보호가 많고, 입양보다는 타 지역 이전이 많은 편. 이처럼 지역별로 구조와 보호 체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파양 이후 동물이 처한 환경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보호소의 과밀화, 인력 부족, 훈련 프로그램 미비 등은 파양 동물의 재입양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파양은 지역별로 통계와 원인이 다르게 나타나며, 구조 시스템 역시 큰 격차를 보입니다. 지역 맞춤형 정책과 인식 개선 활동이 동시에 이뤄져야 파양률을 낮추고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숫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생명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책임 있는 문화가 전국적으로 자리잡길 바랍니다.